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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메이커] 이천수, 올림픽대로 1㎞ 달려 음주 뺑소니범 붙잡아

2023-07-06 0 Dailymotion

[뉴스메이커] 이천수, 올림픽대로 1㎞ 달려 음주 뺑소니범 붙잡아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2002년 월드컵의 영웅 이천수 씨가 또 한 번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한밤중 올림픽대로를 질주한 끝에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요?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올림픽대로에서 한밤의 추격전이 벌어진 건, 지난 4일 밤 10시 50분경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혈중알코올농도 0.08%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40대 남성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했는데요.<br /><br />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가 곧바로 쫓아갔지만 고령인 탓에 만취 음주 운전자를 잡기엔 어려움이 따랐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그때!<br /><br />영웅처럼 한 사람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바로,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천수 씨인데요.<br /><br />"갑자기 발이 움직였다.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가졌던 것 같다"<br /><br />이천수 씨가 밝힌 당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도와달라는 고령의 택시 기사 목소리를 듣고, 곧장 차에서 내린 이천수씨는 빗길을 뚫고 약 1km 추격한 끝에 도주하던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았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데다 바로 옆 가드레일 뒤는 절벽이었던 탓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천수씨는 마치 골대를 향해 질주하던, 2002년 월드컵 때처럼 그 어떤 장애물도 아랑곳하지 않고 뺑소니범을 잡는데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천수 씨의 이런 선행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건, 과거 이천수 씨의 또 다른 영웅담도 함께 알려졌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천수 씨는 몇 년 전 여자화장실 몰카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자, 뛰어가 붙잡은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천수 씨의 아내는 SNS를 통해 "칭찬해 이천수!"라고 올리며 기분 좋은 남편 자랑을 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천수씨의 미담,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이천수 씨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, 변함없는 축구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4월에는 자신의 선수 시절 사인 유니폼 2점에 대한 자선경매를 열어 그 수익금을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 이천수 씨는 선수 시절 뛰어난 실력으로 천재라 불리기도 했지만, 그라운드 안팎에서 거침없는 언행으로 퇴장과 징계를 수차례 받으며,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끊임없이 보여준 축구에 대한 애정과 잇따른 선행은, 그가 왜 2002년 월드컵 영웅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이천수 #음주운전 #뺑소니범 #축구사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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